PROGRAM

동시대 미술의 다양한 흐름과 확장된 조형 언어를 조망하는 특별전을 선보인다. 회화, 조각, 판화, 옻칠, 오브제 등 서로 다른 매체와 감각을 기반으로 구성된 이번 특별전은 동시대 작가들의 실험적 시선과 시대를 관통하는 예술적 흐름을 함께 제시한다. 작가 개인의 작업 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섹션부터, 공간과 물질, 시간에 대한 탐구를 담아낸 기획전까지, 각 전시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예술이 만들어내는 감각과 경험을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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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LIGHT

하이라이트


‘Highlight Special Booth’는 동시대 미술의 흐름 속에서 주목할 만한 작가들을 선정해 소개하는 특별 섹션이다. 작가별 집중도 높은 전시 구성을 통해 각자의 작업 세계를 보다 밀도 있게 조망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2026 에디션에서는 아트페어대구가 선정한 5인의 작가 베스 쉐피로(Beth Shapeero), 김미숙, 김원용, 문재필, 신홍직이 참여한다. 회화, 판화, 옻칠, 조형 등 서로 다른 매체를 기반으로 감각, 기억, 자연, 물질성에 대한 탐구를 선보이며, 각기 다른 조형 언어와 재료 실험을 통해 자신만의 시각을 구축해왔다.


본 섹션은 작가별 작품이 만들어내는 개별적 리듬과 공간의 흐름에 주목하며, 동시대 미술이 확장해가는 다양한 표현의 가능성과 감각의 층위를 입체적으로 제시한다.



Participating Artists 참여작가 : 


S02 Misuk Kim 김미숙

S05 Wonyong Kim 김원용

S08 Jaepil Moon 문재필

S03 Hongjik Shin 신홍직

S04 Beth Shapeero 베스 쉐피로




Misuk Kim 김미숙


김미숙은 동아시아 전통 재료인 옻칠을 회화의 언어로 확장하며 인간의 감정과 시간의 구조를 탐구하는 한국 작가다. 옻칠은 반복적인 칠과 건조, 연마의 과정을 거쳐야 완성되는 느린 재료이며, 그 과정속에서 화면에는 서로 다른 시간의 층이 자연스럽게 축적된다. 김미숙은 이러한 물질적 시간을 통해 인간의 감정이 형성되는 방식을 회화로 풀어낸다. 그의 인물들은 특정한 서사를 설명하기보다 삶의 기억과 감정을 지나온 존재로 화면에 등장하며, 자개와 금박이 만들어내는 빛은 감정의 깊이를 은은하게 드러낸다. 전통 재료와 동시대 감각이 만나는 지점에서 김미숙의 회화는 인간 내면의 취약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드러내며, 시간이 쌓여 만들어지는 감정의 풍경을 보여준다.



Wonyong Kim 김원용


찢어내고 생성하다.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많은 기억과 사건 속에서 갈등하고 동요한다. 그 순간의 갈등과 망설임들은 기억의 파편이 되어 오랜 시간 나의 삶과 함께하며 나의 인생을 만들어 주고 지금의 나의 모습을 만들어 주었다. 순간의 아픔, 즐거움, 쾌락, 눈물로 아파하던 그 순간,  순간의 기억과 잔상들은 지나간 시간이 되어 버렸지만 지금 이 순간도 나의 삶 속에서 현실이 되어 다가오곤 한다. ‘moment' 작품 연작들은 종이를 찢고, 선물을 포장하고 있는 종이를 찢어 벗기는 과정에서 발상이 시작 되었다. 찢어 벗기고 그 안에 무엇이 있을까 하는 바램의 순간들 그리고, 종이를 찢고 사진을 찢음으로 지나간 시간을 잊고 버리려는 결단의 순간들, 그 순간들은 마침표를 찍는 것이 아닌 찢어냄으로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다. ‘moment' 연작의 얼굴 이미지들은 기억의 파편들이며 A4용지에 긁적인 낙서일 수도 프린트했던 사진 이미지일 수도 있다. 찢겨지고, 구겨지고, 버려지는 종이처럼 우리는 기억되어지는 것과 잊혀지고 버려지는 것들의 사이에서 언제나 망설이고 있다. 찢는 순간, 우리는 지나간 것들을 잊으며 새로운 시작과 다음 시간을 꿈꾼다.



Jaepil Moon 문재


문재필은 옻나무에서 채취한 천연 옻칠을 재료로 작업하는 옻칠 조형작가이다. 그는 자연의 이치와 현대 문명 사이의 관계를 사유하며 그 속에서 작품 창작의 영감을 얻는다. 자연에서 얻은 재료가 지닌 고유한 성질과 아름다움을 존중하며, 이를 통해 자연과 문명 사이의 간극을 좁히고자 하는 감정을 작품에 담아낸다. 옻칠은 겉으로는 오묘하고 신비로운 빛을 지니지만 매우 까다롭고 변덕스러운 성질을 지닌 재료이다. 문재필은 이러한 재료의 특성을 깊이 이해하고 섬세하게 다루며 자신만의 조형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그는 지구, 바다, 생명, 순리, 윤회, 해탈, 지혜 등의 주제를 통해 자연의 질서와 조화를 탐구하며, 현대 문명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사유와 메시지를 작품에 담고 있다.



Hongjik Shin 신홍직


신홍직 작가는 자연과 도시의 풍경 속에서 얻은 감각과 인상을 바탕으로 회화적 언어를 구축한다. 그의 작품은 두터운 물감과 강렬한 색채, 그리고 손과 나이프를 활용한 거친 터치를 통해 화면에 생동감과 긴장감을 동시에 부여한다. 이는 단순한 대상의 재현을 넘어 순간의 감정과 내면의 움직임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방식이다. 화면 위에 쌓이는 물질성과 리듬감 있는 흔적들은 작가의 신체성과 직결되며, 관객에게 직접적인 감각의 전달을 유도한다. 이러한 작업은 회화의 본질적 자유를 탐색하는 과정이자, 감각과 사유가 결합된 조형적 실험으로 이어진다. 신홍직의 회화는 표현과 충동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며 독자적인 미적 영역을 형성한다.



Beth Shapeero 베스 쉐피로


베스 쉐피로(Beth Shapeero, 1985년 노팅엄 출생)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회화 및 판화 작가이다. 그녀의 작업은 추상적 접근을 통해 감각, 기억, 신체를 탐구하며, 회화와 판화를 넘나들며 과정성, 물질성, 스케일을 강조한다. 프레이저 테일러와 협업 듀오 Two-Step으로 활동하며 판화를 대형 설치 작업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아티스트 주도 공간 ShapeeroMurray의 공동 디렉터로서 예술가 지원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2026년에는 솔즈베리 The Vanner Gallery에서 개인전을 개최하고, 비엔나 Affordable Art Fair에서 설치 작가로 참여하며, 한국 대구 아트페어에 초청 작가로 참여한다. 최근에는 Art Madrid와 Glasgow Print Studio에서 작품을 선보였고, Two-Step으로 Sister Contemporary(켄트)와 Royal Scottish Academy(에든버러)에서 그룹전에 참여했다. 2027년에는 Two-Step이 Edinburgh Printmakers에서 레지던시를 기반으로 한 주요 개인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Battersea Autumn Affordable Art Fair에서 입구 공간에 대형 회화적 설치 작업을 선보였으며, Scribbling/Scrabbling(2024), Playing Up(2023), To Stand in the Full Sun(2022), Turned the Wrong Way(2022) 등의 전시를 이어왔다. 유럽과 영국을 중심으로 국제적인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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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ULPTURE EXHIBITION


The Breath of Space

: 공간의 숨결


한국·일본·대만 작가 20인의 작업을 통해 조각이 지닌 물질성과 공간적 감각을 조망하는 전시다. 서로 다른 재료와 조형 언어로 구축된 작품들은 공간 속에 새로운 흐름과 리듬을 형성하며, 관람자의 감각과 경험을 환기한다. 이번 전시는 작품과 공간, 그리고 관람자 사이에서 생성되는 관계를 통해 조각이 만들어내는 생동하는 감각의 가능성을 제안한다.



Participating Artists 참여작가 : 


Bongsoo Kim 김봉수 / Byungkyu Kim 김병규 / Jaeho Kim 김재호 / Taein Kim 김태인 / Kyungwook Min 민경욱 / Eunhee Min 민은희 / Geunwoo Park 박근우 / Sinhae Park 박신애 / Kichul Lee 이기철 / Sangheon Lee 이상헌 / Yongjin Im 임용진 / Hoyoung Im 임호영 / Seungae Choi 최승애 / Jonghyuk Hong 홍종혁 / Lin En Cheng / Wang Biao / Hitoshi Tanaka / Tamae Watanabe / Takashi Yukawa / Shigeru Hir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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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CHIP EXHIBITION


Traces of Time

: 시대의 흔적


20세기부터 동시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관통하는 조형 언어와 물질의 흔적을 조망하는 블루칩 특별전이다. 회화, 조각, 오브제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물질과 행위, 흔적과 시간의 관계를 살펴보며, 예술이 각 시대를 어떻게 반영하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왔는지를 함께 조명한다.


Participating Artists 참여작가 : 

Kangyong Kim 김강용 / Moon Shin 문신 / Namjune Paik 백남준 / Yongseon Seo 서용선 / Myeongkyu Jang 장명규 / Hyunglim Jeon 전혁림 / 키미킴 / Pablo Picasso / Jim Dine / César / Antoni Tàpies / Joan Miró 등




'아트라이브존 (ART LIVE ZONE)'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미술계 전문가와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총 9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동시대 예술의 다양한 흐름을 입체적으로 조망합니다. 프로그램은 작품의 가치를 읽는 시선에서부터 조각과 공간에 대한 이해, 작가의 작업 세계를 직접 만나는 아티스트 토크와 퍼포먼스, 그리고 컬렉팅과 미술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까지 폭넓은 주제를 아우릅니다. 또한 LIVE AUCTION을 통해 예술과 시장이 만나는 현장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5월 7일(목)부터 10일(일)까지 4일간 ART LIVE ZONE 부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토크 프로그램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TIME SCHEDULE



5월  7일 (목) 


PM 11:30  - 12:30  <작품 가치를 읽는 눈>  

Speaker  캐터옥션 황규성 대표 



PM 13:00 - 14:00  

LIVE  AUCTION 



PM 16:30 - 17:30  <찰나의 도원(桃源)>

Speaker  김미숙 작가 

Moderator 최유주 디렉터 




5월  8일 (금) 


PM 12:00  - 13:00  <공간을 바꾸는 예술-조각 쉽게 이해하기>  

Speaker  이상헌 작가 



PM 14:00 - 15:30  

LIVE  AUCTION   



PM 16:30 - 17:30 <이것은 그림입니다>  ARTIST TALK & PERFORMANCE

Speaker  캔앤츄르 작가 



5월  9일 (토) 


PM 12:00  - 13:00 <Edgewalker-A Space Odyssey> ARTIST TALK & PERFORMANCE 

Speaker  김명진 작가 

Moderator  갤러리 가이아 윤여선 대표



PM 14:00 - 15:30  

LIVE  AUCTION 



PM 16:30 - 17:30  <성공한 컬렉터의 마지막 퍼즐:조각의 특별함>

Speaker  아트판타지문화예술협동조합 대표, 조각특별전 디렉터 전혜주




5월  10일 (일) 


PM 12:00  - 13:00 <AI가 시작하고, 우리가 완성하는 그림>  ARTIST TALK & PERFORMANCE

Speaker  황세진 작가 

Moderator 앤갤러리 노애경 대표



PM 14:00 - 15:00  <한점의 작품 소장이 인생을 바꾼다>

Speaker  아트앤바이브 갤러리 강진석 대표 



PM 16:00 - 17:00  <이인성&이쾌대의 삶과 예술세계>

Speaker  대백프라자 갤러리 김태곤 팀장 





현대미술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A&B 섹션으로 나뉘어 전문 도슨트와 함께하는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본 프로그램은 동시대 미술의 흐름과 작가의 작업 이야기를 중심으로, 작품에 담긴 생각과 배경을 편안하게 풀어가는 시간입니다. 전시를 혼자 관람할 때는 지나치기 쉬운 요소들을 함께 살펴보며, 작품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나눕니다. 단순한 해설을 넘어, 작품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각자의 감상을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현대미술이 한층 더 가깝게 느껴지는 시간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5월  7일 (목) 11:00 / 13:00 / 17:00 *11시, 13시는 VIP티켓 소지자만 신청가능 합니다.

5월  8일 (금) 11:00 / 13:00 / 15:00

5월  9일 (토) 11:00 / 13:00 / 15:00

5월  10일 (일) 11:00 / 13:00 / 15:00